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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과정이다. 원래 집에 있는 가구를 배치하고, 혹은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것들로 집을 꾸미는 방법을 공부했다면, 이제는 꼭 사야만 하는 필수적이지만 가격이 만만찮은 인테리어 가구 혹은 소품들을 구매할 때, 어떠한 방법으로 구매해야하는지 알아보는 파트이다.
실패하지 않는 인터넷 쇼핑
이 파트에서는 구입에 실패할 확률을 줄여줄 방법을 소개한다.
1. 정확한 크기 확인하기. 놓을 공간에 가상 배치해보기 - 아무리 이쁜 가구를 골랐다고 할지라도, 본인 집의 사이즈에 맞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그렇기에 가구사이즈를 알아보고, 마스킹테이프를 통해 미리 배치해보고 상상해보는 것이 좋다. AR기능이 달린 EC앱, 즉 핸드폰으로 가상의 공간에 길이를 측정하는 앱도 있기 때문에, 활용하면 좋다.
2. 위의 측정을 위해, 상품사진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쇼핑몰을 주로 이용하고,
3. 입소문이나 리뷰를 꼼꼼이 측정해서, 제품의 퀄리티를 분명히 확신내릴 필요가 있다.
4. 소파나 커튼 집은 샘플을 보내주는 곳도 있기 때문에, 샘플을 받아보고 비교분석해보는 것도 좋다.
5. 배치 공간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포장 사이즈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막상 맞는 가구를 샀는데, 문에 끼어 들어오지 못한다면 그것도 문제다. 조립식이라면 다행이지만, 그것이 아닌 매트리스나 소파라면 고려해봐야한다. 상품의 상세정보를 잘 살피고, 기재되어 있지 않다면 직접 문의해보는 것도 현명하다.
:: 소파를 살때
사이즈, 디자인, 소재를 파악한다.
사이즈: 1,2인용- 폭140~170cm
패밀리- 폭 170~200cm
가격: 100~300만원 대가, 모든 면에서 좋은 소파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인: 심플한 것이 좋다. 베이지,갈색,그레이 계열이라면 실패하지 않는다. 특별함을 원한다면 쿠션이나 소품으로 특별함을 추구하자.
소재: 쉽게 더러워 지지 않는 아크릴/폴리에스테리 등 합성섬유를 택한다. 유지보수를 생각한다면, 가죽보다는 커버링 천 제품이 좋다고 말한다.
::식탁을 살 때
결국 식탁은 크기이다. 손님이 많다면 익스텐션 테이블을 활용해 길이조절이 되도록 하는 것도 좋다.
사이즈: 1인용 - 70x70 or 75x75cm
2인용, 패밀리용 - 150x85cm
평균적으로 1인당 가로 60cm, 세로40cm로 만들어진다. 혼자살 땐, 콤펙트한게 좋으나, 조금은 넉넉하게 60x60은 사야 넉넉하다. 최대 75x75까지가 좋다. 2인 이상이라면 4인용을 사는게 좋다. 식사 공간에 여유분을 두어 가로 135~180cm 정도가 여유롭다. 6인용일 경우 200cm도 있다. 세로는 85cm가 좋다. 높이는 70~72cm가 일반적이나, 덩치가 큰 서양 테이블은 75cm로도 되어있기 때문에, 제작과정에서 확인 후 절단하거나, 의자를 높은 의자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가격: 100~200 만원이 좋다. 다만, 금전에 제약이 있다면, 의자에 더 투자하는 것이 분위기를 살리는데 좋고, 직접적인 사용 만족도가 높다.
디자인: 원형보다는 사각형이 좋다. 원형은 그 시각과 배치가 방사형으로 퍼지기 때문에,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 주방의 공간이 충분히 넓다면 괜찮지만 조심해야한다.
::식탁 의자를 살 때
-28센치 간격을 맞춘다. : 의자에 앉는 쿠션부터, 식탁 아래면까지 27~30cm가 적당하다. 바닥에서 의자쿠션까지, 바닥에서 식탁 바닥까지의 높이를 잰후, 식탁-의자 높이를 한다. 가로 간격은 2개의자를 두고도 40~50cm를 남겨두는 것이 좋다. 너무 좁다면 앉았을 때, 사람과 붙어 불편할 것이다.
테이블보다는 의자에 예산을 더 투자한다.
::TV 선반을 살 때
사이즈: 42인치 TV까지 - 가로 120cm 짜리 선반구매
55인치 TV까지 - 가로 150cm 짜리 선반구매
세로는 35~45cm로 하고, 높이는 40~50cm가 좋다.
디자인: 오픈형과 유리문이 있는 타입이 있다. 오픈타입이 저렴하나, 먼지가 쌓일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전자제품을 활용한다면, 열이 잘 배출 될 수 있는 구조를 선택한다.
::소파 테이블을 살 때
소파 앞에 두는 테이블이다. 거실에서 시간을 거의 보내지 않는다면, 없어도 좋다.
사이즈: 소파 사이즈에 맞춘다.
2인용소파- 가로 80 x 세로 50cm의 낮은 테이블 구매
3인용소파- 가로 100 x 세로 50cm의 낮은 테이블 구매
높이: 소파에 앉는 면 높이보다 조금 낮은 33~38cm가 좋다.
사이드 테이블은 40x40, 50x50이 적당하다. 높이는 45~55cm가 좋다.
::침대를 살 때
몸에 맞는 사이즈, 침대 머리부분의 색이나 소재에 따른 이미지 변화를 꾀한다.
사이즈: 45cm 높이면 일어서기 쉽다. 길이는 본인 키에 따라 달라진다. 호텔은 70cm 가량 되지만, 가정에서 쓰기엔 너무 높은게 아닌가 생각한다.
가격: 프레임보다는 매트리스에 더 투자한다. 직접사용하는 것은 매트리스이기 때문에 매트리스에 투자하는 것이 맞다. 둘을 합쳐서 200~300만원에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기타: 매트리스의 수명은 길어야 10년이다. 오래쓰기 위해서는 매트리스 방향을 바꿔주는 것이 좋고, 바꾸지 않는다면, 일부만 푹 파이게 되어, 척추건강에 좋지 않다.
::책장을 살 때
안 폭이 30~35cm가 적당하다. 높이는 책의 양에 따라 조절한다.
::커튼을 살 때
창 사이즈에 맞추는 것을 강조한다. 바닥까지 창이 나있는 경우에는 커튼 링을 기준으로 잡고, 바닥길이까지 마이너스1cm 를 한다. (바닥에 끌리지 않도록) 레이스 커튼은 레이스까지 고려서 마이너스 2cm, 허리창인 경우에는 커튼의 면적을 늘리기위해, 플러스 15~20cm가 적당하다.
가격: 투자를 할 만한 공간은 투자한다. 보여지는 거실 같은 경우에는 다소 비싼 커튼을 활용하고, 옷방과 같은 경우에는 싸게 활용하는 등 조절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디자인: 넓고 밝아 보이는 공간을 추구하는 경우에는 흰색이나 베이지 색을 추구하고, 벽의 색과 통일감을 주는 것이 좋다. 개성있는 공간을 원한다면, 취향에 맞게, 도전해도 좋다.
세탁: 훅을 떼어 내고, 주름을 접은 상태에서 세탁망에 넣는다. 손빨래 코스, 울 세탁 등으로 세탁한다. 훅은 커튼에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뺀다. 커튼을 말릴 때는 훅에 걸고 커튼레일에 달아둔채로 말려도 좋다. 건조기는 수축을 고려해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러그를 살 때
사이즈: 소파 폭보다 조금 더 크게 사는 것이 둘의 밸런스 측면에서 좋다. 넓지 않은 2인용 소파에는 소형이 알맞다.
소형: 100 x 140cm
중형: 140 x 200 cm
대형: 200 x 200 cm
디자인: 1. 바닥 색과 가까운 타입으로 구매한다. 2. 소파 색과 같은 색으로 한다. (베이지 계열 무지라면)
무늬나 색을 넣고 싶다면, 주위 색과 맞춰가는 것이 좋다. 모양은 각지지 않은 것이 부드러운 느낌을 줘 좋다.
::조명을 살 때
클립 라이트나 테이블 라이트를 추천한다. 비싸지 않더라도, 메인 조명 이후에 하나의 조명이 있다는게 공간의 입체감을 살려준다. 조명을 마땅하게 놓을 곳이 없다면, 간이 설치형 덕트레일도 좋다.
::벽시계를 살 때
4평크기면 지름 26cm / 10평 크기면 지름 30cm 를 추천한다. 생각보다 작은 것이 좋다.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크기를 가늠해보고 싶다면 신문지 같은 것을 시계 크기로 잘라서 붙여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상으로 모든 책의 내용을 담았다. 너무 정보성 글로 가득한 책이라, 하나하나 적어내기 힘들었고, 뭔가 빠뜨린 내용이 있을지 모르겠다. 일본사람이 쓴 글이라, 읽으면서 일본 인테리어에 맞춘 정보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국의 체형과 분명이 맞지 않는 팁들도 있을 터이니, 이 글을 보신다면 좀 더 조사해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란다. 그럼에도 기본적인 디자인 배치 원리는 담았고, 세세한 수치기준과 시각적인 법칙을 구성한 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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