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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만해도 성공 보장 20가지 인테리어 법칙> -아라이시마

공간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정작 본인의 방은 제대로, 혹은 분석적으로, 간단하게라도 표현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느끼며, 현재 가지고 있는 디자인 능력을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퍼티 역할로서 읽기 시작했다. 

60페이지  가량 읽으면서 생각한 점은, 정말 지식의 집약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어떠하다고 말할 수 는 없다. 오히려 뭔가 느끼긴 어렵다. 그저 읽으며 배우고 반복해서 시도해보는 것이다. 체화를 통해 더 느껴지는 것들이 많을 도서인 것같다.

 

도입 - 인테리어를 우리가 할 수 있는 이유.

도입에서 아라이시마는 말한다. "나는 센스가 없어 원룸을 꾸미지 못한다."라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다들 인테리어를 포기하곤 한다. 하지만, 센스가 없더라도, 법칙을 알고 적용시키면  충분히 공간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고. 또한 그 법칙들을 어디에나 적용시켜, 내 방식으로 말하면 체화시켜, 어느 공간에 가도 가벼운 마음으로 '배치'할 수 있다고.

이어서 그저 공간에 대해 막연함을 느끼는 이유는 공간배치 혹은 가구 선택에 있어서 "그냥"이라는 이유가 붙기 때문이다. 그저 이뻐서가 아닌, 내 공간에 맞는 이유를 알 필요가 있다. 그냥이라는 감각이 아니라, 공식 혹은 법칙으로서 우리는 받아들여야한다. 이로써 우리는 

1.실패하지않고

2.고민의 시간이 줄어들고

3.돈 낭비가 줄고

4.스트레스가 준다.

5. 또한 손님 초대에 거리낌이 없다.

그리고 개인의 개성을 살리고 싶다고 하더라도, 그 시각적인 법칙을 익힌다면, 응용으로써 자연스레 본인의 스타일이 나오기 마련이다. 이는 공감한다. 법칙부터 익히고 이를 가공하고 발전시키는 것.

 

인테리어에 대한 편견

==좁은 집도 인테리어 할 수 있다.

우리는 모든 공간이라는 요소면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돈을 쓰지 않고도, 있는 가구들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 부족하다면, 다이소 같은 곳에서 간단한 식물과 소품들을 구매하면되고, 너무 많다면 오히려 치우면된다. 

==돈을 쓰고 싶지 않다.

이도 마찬가지다. 그저 있는 요소의 배치를 바꾸기만 하도 변할 수 있다. 

==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다. 

그에 맞는 법칙을 적용하면 될 뿐이다.

-바꿀 수 있음을 인지한는 것부터 시작된다. 자청의 <역행자> 속  '자의식 해체' 단계라고 볼 수도 있다. 우리는 할 수 있다. 방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그리고 그 믿음을 기반으로 법칙을 적용해보자.

 

 

인테리어 방법론

저자는 우선 '세련된 집'에 대한 정의부터 내린다. 그것은 바로 '봐야할 것이 분명한 집'이다.

그 포인트는 '시선'에 있다.  인간의 시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에 집중하자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나머지는 눈에 띄지 않게되고, 그 공간은 적당히 여백을 둔다면 넓어보이는 효과 까지 얻게 될것이다.

이에 저자는 법칙으로 정리한다.

1. 무턱대고 장식하거나 배치하지 않는다.

2. 시선에 맞춰 장식하고 배치한다.

 

-잘 모를땐 현관부터 시작해보라고도 한다. 가장 먼저보이고, 시간을 들이지 않고 정리만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3. 입구에서 대각선을 의식하라. 공간에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첫인상은 결정된다. 그 시선은 가장 먼 대각선으로 향한다. 그곳을 공간의 메인으로 인식하고, 주인공으로 만들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주인공에 맞는 물건들만 골라낼 필요가 있다. 이외의 공간은 약간 어질러 있어도 눈에 띄지 않는다. 이미 매력적인 주인공이 있기 때문에, 그 공간은 그 매력적인 공간이다.이외에 다른 물건들은 사각지대에 잘 숨겨두도록 하자.

같은 개념들에서 저자는 포컬 포인트(focal point)를 제시한다. 결국 위의 내용과 같다. 한점의 포커스를 맞추고 다른 배경을 흐리는 사진 기술처럼, 보여줄 공간을 정해두는 것이다. 입구에서 가장 먼 대각선 방향으로. 그렇다면 어딜봐야할지 모르는 공간에서는 탈출이다. 

결국 포인트는 '시선 조종'이다. 이를 활용해서 방을 넓게 보이고 싶을 땐, 

4. 공간을 넓어보이게 하고 싶다면, 높은 가구는 입구근처에 배치하고, 안쪽에는 작은 선반과 같은 키작은 가구를 배치하라. 그리고 바닥의 색이 밝으면 공간이 넓어보인다. 기존에 어둡다면, 밝은 무채색의 러그를 까는 것도 방법이다. 

5. 바닥면적의 3분의 2는 비워둔다.  가구를 늘리지 않는게 포인트. - 그러기 위해선 신중히 가구를 고를 필요도 있는데, 각자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 거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유형 - 식탁을 작게 가져가고, 소파를 크게 가져간다. 누울 수 있는 '카우치 소파'도 좋다.

>>식탁에서 시간을 보내는 유형 - 공부,식사,혼술 등 다양한 이유로 시간을 보낸다면, 큰 식탁을 활용하고, 혹은 소파와 식탁이 연계되어있는 '소파식탁'을 활용하기도 한다.

가구가 너무 많다면 처리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자.

 

6.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 관엽식물을 추천한다. 키우기 좋고, 생기가 돌아 집안에 생기까지 불어넣는다.

배치: 공간 구석이나 여백이 기본이나, 사이즈가 크다면 입구 안쪽 대각에 두어, 주인공을 만들어도 좋다. 혹은 TV같은 전자기기 옆에 두어 딱딱함을 해소한다.

크기: 바닥에 놓는다는 가정하에, 130~150cm를 추천한다. 천장이 높고 넓다면 180cm 도 좋다. 4평 가량의 원룸이라면 130cm 를 추천한다.

종류: 키우기 쉬운 것은 '고무나무',  '스킨답서스', '움베라타', '파키라' , '선인장'이 있다.   물주는게 귀찮다면 '하이드로컬쳐' 도 좋다. 그래도 어렵다면 관목중에 골라보자. 아예 키우기 어렵다면, 진짜와 흡사한 '조화'를 배치하는 것도 좋다. 와이어를 조정해서 연출해보자.

 

7. 쿠션, 소품 개수는 홀수로 (3,5개) - 2개는 주변 톤과 다른 포인트 톤으로만 이루어진 모던한 것을 선택하고, 한개는 계절감이나, 무늬가 들어간 것도 괜찮다. 이는 포인트다.  홀수로 배치하는 이유에는 홀수가 활동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좌우 비대칭을 추구하는 것이 안정적이고 편해보인다. 대칭은 딱딱하고 불편하다.

계절마다 쿠션 커버를 추천하기도 하는데, 봄엔 - 면 / 여름에는 -마  / 가을엔 -벨루어 / 겨울엔 -울을 추천한다.

사이즈는 40x40 / 45x45 기본이며, 작으면 40x30 이다. 크기도 하나정도 작게 포인트를 주면 세련되어 보인다.

구매처는 프랑프랑, 자라 홈, 액터스, 이데, 이케아 등이 있다.

 

8. 소품 배치는 삼각형 배치로!  높낮이는 1/2/3 다르게!  - 이것저것 늘어 놓는 것이 아닌, 3가지 정도 3가지 높이로 3각형으로 배치하는 것이 좋다. 이 소품은 꽃병, 액자, 소품 등이 있겠다.

 

9. 색과 소재(재료), 높이로 그룹을 나눠라!(공통점으로 나누어라) - 공간에 맥락을 부여하는 것이다. 큰 덩어리로 배치를 하는 것인데, 물건을 더이상 숨기기도 버릴수도 없을 때 활용하는 방법이다. 묶는다는 같은 맥락에서 작은 트레이를 활용하는 것도 묶는 하나의 방법이다.

 

10. 색은 3가지만 활용하라!  베이스컬러base color):어소트컬러(assort color):악센트컬러(accent color)   ----- 6:3:1 비율로!

-베이스 컬러는 면적이 가장넓은 - 바닥, 벽, 천장 에 활용하고, 그 다음인 악센트 컬러는 - 가구, 컬러에, 포인트 컬러는 - 쿠션이나 그림 소품 등이다. 그 컬러의 구분에 있어서는, 같은 계열이면 괜찮다. 

 

색에 대한 부분은 아직 완전히 보지 못했다. 다음편에 적용토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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