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맞다고 주장하고싶은 마음에 화를 내고 언성이 높아지며, 설득하려든다.나의 행위는 잘못된게 없으며, 이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말해야하고 합당화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 자신이 '포기빠른 요즘애들 1'로 주변인들에게 비춰질 것같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그런 것같다. 나에게 실망감은 점점 커진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성과에 상관없이 생각을 표현하는 작은 일들을 뿌려대는 것'이었는데, 문득 이전 일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니 스스로가 도망자가 된 신세같았다. 남들 다하는 거 못하는사람. 그러다보니 혼자가 편하다. 혼자 생각하고 혼자 실행하는게 좋다. 사회적 동물이다보니 서로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들 말하지만, 위계가 있는 협력은 아직 나에게 버겁다. 버거운 걸 알면서도 부딪히라는..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는 징후 나를 과대평가를 하고, "행동하고 있다"라는 뿌듯함에 취해 진정 내가 진전해 나가고 있는지 판단할 수 없는 경우로 들어선다. 성취중독이 아니라, 노력중독에 가깝다. 물론 노력없이 성취가 생기겠냐만은, 내가 원하는 큰 성취를 이루기엔 너무 작은 노력으로 인생에서 흥분감을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 징후는 몇가지로 이루어지는데 다음과 같다. 1.분야 문어발 2.짧은 시간투자 3.분석 없는 행위 이 세가지가 스스로 과대평가 하게 되는 징후행동이라고 보고있다. 하나씩 설명해보자면. 분야 문어발 욕심이 너무 많다. 이것도 저것도 저저것도...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하루라는 시간에 3~4가지씩 다른 분야의 것을 집어넣는 것이다. 예를들자면 유튜브와 블로그 인스타그램..
Kluge 1 과 2를 다루고 있습니다. (1/4지점) p.46 ~ p.136 처음엔 어휘 표현 자체에 적응하기 힘들었기에, 그리고 미국 문화에 맞춰서 쓰여진 예시들 때문에, 적절한 이해가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아 속도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이후에 적당히 맥락을 파악해가며 필요한 말들을 골라 읽을 수 있게 되어 속도가 조금씩 붙어나갔다. Kluge1 에서는 맥락과 기억에 대해 말한다. 프롤로그에서는 인간이 결국 진화했지만, 부족한 이유들을 유전적인 한계와 같이 들어보았다면, 본격적인 이야기에서는 우리의 실생활에서 혹은 역사 등에서 나타나는 우리의 부족함들을 예시를 들어가며 보여준다. 기억체계에 대한 설명 - 우리의 기억체계는 모두를 한번에 기억하고 다시 찾아내는 구조가 아니라, 큰 맥락들을 통해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