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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파트를 정리 못한 것이 있어서 정리한다. <킵고잉>의 약 88p부터 189p까지의 내용이다.
전체적으로 읽으면서 생각이 든 것은, 우선 시작하라는 말들이 많고, 그 이후에 사업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강조한다. 본인얘기를 하며 부족한 자신의 얘기도하면서 어려운 방법론들에 대한 팁도 준다. 읽을 당시 정신이 없었는지 모르겠지만, 난잡하긴했다. 소주제 하나하나 흥미를 가지고 이런 방법들도 있구나~ 하고 읽어내려갔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큰 흐름은 없어보인다. 다만 하나하나 소수필을 읽는다고 생각하면 분명 도움이 되는 말들이다. 내가 생각했던 평소 나의 약점과 비슷한 점들이 주언규씨에게 있었던 듯보이고,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하는 방법들까지 솔직히 내가 스스로 생각했던 것들이지만, 진정 내가 할 일이 많아 우울에 빠지는 것에 대해서 빠져 나오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었나 반성하기도 했다. 그리고 흔히 내가 만드는 패배감에 대해서도 주위에 말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판단. '자청'이, <역행자>에서 말했던 주변에 말하고 다니고 그것으로 부터 올 패배감에 도전하는 그런 성격과는 다른 결의 사람으로서의 해결책을 들은 것같았다. 그것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사실 매일 책을 읽어내려가고, 글을 쓰기 위해 다시 이 자리에 앉아 아이패드를 켜고 읽었던 부분부터 메모한 것들까지 살펴보면서 써내려가는데, 상당히 오랜시간이 걸린다. 생각에 대한 고민보다는 글 자체를 정리하느라 고된작업이 되는 것같다. <킵고잉>에서 말하는 매일하기 위해서 장벽을 낮추는 작업이 필요하다. 계속 돌을 던지기 위해서 작업 행위 자체를 낮추는 것이다. 생각을 쓰는 것 자체는 즐기기 때문에 그렇게 힘들어하지 않기에 이러한 느낀점들을 써내려 가는 것을 중심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어차피 많은 사람들이 정보성 글을 위해 찾아오진 않기 때문에... 없는 것과 같지만!
물론 읽었던 것들을 다시 살피는 과정을 할 것이지만, 독자의 관점을 생각해서 모두를 담고자 하는 것은 그만둘 것이다. 나에게 인상깊고 좋았던 것들에 대해서 말할 것이다.
- 그가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게된다면 역시나 다른 그의 유튜브에서 볼 수 있었듯이, 500만원을 알바를 통해 벌고 100만원짜리 사업 5개를 한다는 것이다. 그게 실패하면 다시 반복. 수익이 나면, 생활비를 제외하고 다시 여유 사업을 펼치고, 성장한 사업은 성장한 사업과 연관된 아이템으로 진행하다는 것. 어느정도 축적되면 아르바이트 없이 계속해서 시도할 수 있는 금액이 나에게 발생한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안전망을 깔고가면서 사업에 도전하라는 것이겠다. 그 사업은 복잡한 것이 아닌, 최대한 단순한 것으로 시작하라고 한다. 제품이 나에게 까지 오는 흐름을 역추적할 줄 알아야하고, 그 중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떼어 오는 행위가 필요하다. 사업을 위해서는 여러 협력사나 협력인이 필요하게 되는데, 1인사업에서는 그것들을 혼자하기에는 무리다. 동업을 하더라도, 다른 둘이 발을 맞추기에는 역부족이다. 혼자 달리니만 못하다.
- 사업을 위해 모든 것을 몽땅 걸지는 말아라. 걸지 않아도 열정이 없어지는 판에, 몽땅 잃었다가는 실패 이후 일어설 힘조차 남지 않을테니... 100만원정도의 사업이 실패하기 적당하다. 지극히 평범하기에 실패해도 넘어지지 않는 구조를 만들어라.
-주변말 듣지 마라. 아무리 나를 소중히 여기더라도 듣지마라. 내 안정성을 위해 반대할테니. 관심없거나 싫어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홈페이지 디자인 페이지 -- 워드프레스, 윅스, 그누보드
테마페이지 -- 테마포레스트
아니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PG소액결제서비스 URL값 들지 않는다. 카페24에서도 무료 온라인 쇼핑몰 가능.
1. 샘플20개를 구매하고 다 팔릴 때까지 얼마나 걸리고 얼마나 비용이 드는지 테스트해보자. - 나만의 돈만드는 기계 생성
2. 손님을 어떻게 끌어올 것이냐는 네이버 검색 트래픽 활용. 결국 트래픽, 유입을 만들어내는 과정들이 수없이 있고, 그것들을 만들어내는 과정들이 필요하다.
하지만, 일단 시작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같고, 사실 여기서 말하는 방법들이 와닿지 않는다. 나는 그러한 환경에 빠져있지 않기때문이다. <선승이후구전> 이겨놓고 싸우기, 사업에서도 밑그림이 그려지기 전에 돌진하지 말자. 끊임없이 시도해가면서 학습해나가는 것이 가장 적합한 아이템을 찾는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이다.
무엇이 그러하듯 차분히 단순계산을 통해 나의 수익구조를 형성해보자. 나는 돈을 벌고자하면서 나의 돈의 흐름조차 파악하지 않았다. 이건 정말 반성해야한다. 나의 가계부를 형성하고, 앞으로 취업을 하게 되었을 때의 수입을 계산하며, 실질적인 나의 재무재표도 필요하다.
들어오는 사람이 없다면 광고 및 검색 키워드 변경을, 상세페이지를 보는데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상세페이지 수정을 팔리는 페이지 만큼은 해둬야한다. 돈을 들인다면 광고일테고, 학습과 노동에 자신이 있다면, 돈 안드는 마케팅을 배워서 적용해본다. 참 적용해본다는 말이 좋다. 어쩌면 우리는 정답만을 찾고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디자인을 하면서 괴로워했던 것도, 무엇이 정답인지 알 수 없음에 있다. 디자인에서 좋은 평을 받는 것들은 수많은 적용을 통해서, 성공적인 디자인에 대한 소스를 얻은 것이고, 다음 작품에 그 경험을 적용시키면 전작보다 나은 작품이 되는 것이다. 물론 타인을 만족시키는 것과는 또다른 방향이겠지만.
위의 방법들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첫단계로 돌아가서, 상품을 다시 선택해야한다. 이 노력을 모든 상품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팔리는 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안팔리는 상품을 팔리게 하기 위한 노력의 10%만 투입해도 팔리는 상품의 10배를 더 팔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상품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하긴 하는데, 어떻게 상품을 잘 고를 수 있는지 이후에 설명해준다.
첫째, 박람회를 참관하거나 도매시장을 직접 둘러보는 방법이다. 이에 차근차근 물적,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가라고 말한다. 샘플을 하나씩 받아보면 좋은 물건을 직접 선별할 수 있는 기반이 자연스레 갖춰진다고 말한다. 좀 더 쉽게 물건을 구하는 방법은 도매토피아, 도매꾹, 온채널, 오너클랜을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장에서 가격이 어느정도 형성된 물건은 경쟁력이 없다. 정해진 가격이 없는 물건, 즉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아이템이 초보자에게는 오히려 좋다. 눈에 띄는 제품이 핫하다고 생각하지 말자. "도대체 얼마에 팔아야하지? 나라면 얼마에 살까?" 이런 고민을 하게되는 상품이 좋다. 내가 올리는 가격이 시장가가 되는 아이템을 찾아보자. 가격경쟁이 자리잡은 상품들은 초보자가 접근하기엔 지칠 수 있다. 처음부터 프로수준으로 생각하지말고 하나씩 실패를 통해 배워가며 개선할 점과 안 되는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데 집중하자.
사업 파트너를 맺기 위해서는 내가 그사람에게 분명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내가 물건을 잘팔아야, 그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법이다.
온라인 쇼핑몰은 현재 성장중이고,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온라인 쇼핑 동향 조사 결과는 유용하니 꾸준히 살펴보자.
처음 쇼핑몰을 하는 사람이라면, 전문몰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나는 인테리어 관련이 좋지 않을까? 다만 살펴보아야 할 일이다. 규모가 보통 크니 말이다. 근데 의문이 드는건, 상품을 결정하고 판매하지 말라는 말이다. 되는 상품으로 그 주변 상품을 구성하라는 소리인 것같긴한데...결국 처음부터 불확실하고, 과정 중에도 불확실하니, 불확실성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과정을 밟으라는 말같다. 그리고 시도 횟수를 늘려서 그 확률에 가까워지라는 것. 다만 그 방향을 확실히 알고, 고쳐나가야한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혼자만의 만족감에 빠지지 말고, 투입비용과 리소스를 최소화하고 부족한 것에만 투자해야한다.
댓글은 조작하지말고 평가로 들으라, 그리고 1인 사업의 무기는 유연성이기에, 아는 사람을 통해 고정적인 수입을 하지 말자. 수요가 형성 되어있는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좋고, 수요 추정치에 비해, 공급추정량이 충분하지 않다면 잘팔릴 것이다. 그 데이터는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블랙키위, 웨이즈포스트, 아이템 스카우트, 셀퍼 등이 있다.
돈을 버는 것은 소싱이 아니라 판매에서 이뤄진다. 처음엔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위탁판매를 진행하고, 마진을 포기하더라도 상품등록과 판매경험을 쌓는 것이 좋다. 마진부터 생각하면 공급처를 찾기 어렵다. 다만 내가 팔 수 있다면 공급처를 찾기는 쉽다. 마진을 포기하는 순간 내가 슈퍼 갑이된다. 10만원만 벌었으면 땡큐지 마인드로 가자. 일단 물건을 팔면서 다른 공급업자를 알아보자.
광고는 1.매출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 시점. 2. 고정비가 증가하지 않는 시점에서 하자. 다만 대중광고는 구매전환율이 떨어진다. 대인 영업이 좋다.타겟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내가 연구하거나 분석하지 않았고 딱히 원하지도 않은 정보와 아이템들이 어느 순간 들어온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내가 먼저 찾은 것이 아니라면 경계부터하자. 그리고 상대가 계약에서 먼저 급하게 군다면 의심하자. 그리고 시간을 두고 침착하게 고민하고 결정하자. 나만의 공간에서 나의 결정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플랜을 세우자. 결정을 내린 다음에는 주저하지 않고 빠르게 행동하자.
다음파트에서는 나의 행동 패턴을 수정 할 수 있는 그의 방법이 소개되었다. 우선 생각하는 날과 행동하는 날을 구분하는 것이다. 생각하는 날을 하루 정해놓고 나머지 6일은 그 생각에 대한 행위만 하는 것이다. 감정을 배제하고 행위만한다. 행동에 대한 결과는 간단하게만 작성하고, 생각하는 날 정리하고 피드백을 작성한다. 이것이 익숙해지면, 시간대 별로 하는 것도 가능하다. 나 또한 괜한 탐구욕이 있기 때문에, 다른 분야로 빠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렇기에 생각과 실행을 나눠보자. 이렇게 해서 수익이 발생한다면, 실행에 대한 파트를 대신해줄 사람을 구하고, 생각에 몰두하는 것도 좋다. 또한 할일을 잘게 쪼개고 그것을 배치하는데 하루를 소비하고 나머지6일에 실행만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막연한 마음에 불안감이 엄습해 실행력이 떨어진다. 의지력이 약하다면, '일주일에 한번 스마트 스토어에 물건 1개 소싱해서 올리기' 와 같은 낮은 목표를 잡고 행동한다. 이 행동 방향은 중간에 바꾸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더 높은 곳에 올라갔지만 힘들다면 다시 낮추면된다. 그렇다면 열정없이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렇다보면, 거대한 목표에 도달한 나를 볼 수 있다. 의지력이 약할 수 록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일을 진행함을 말할 필요도 없고, 득도없다. 그리고 잘난 모습을 보이는 겉은 중요하지 않다. 마음을 강하게 다질때 시간이 지날수록 위력을 드러낸다.
열정은 돈이 안된다. 성공경험이 고통을 감내하게 만든다. 맞다. 나또한 교수님의 칭찬한마디가 디자인을 계속하게 만든다. 그 쾌감이 더 우직함을 만든다. 하면, 되는걸 아니까. 또한 사람의 기분에 의해 아웃풋이 결정나면 안된다. 결국 붕괴한다. 감정과 무관하게 사업을 진행해야한다. 내 기분이 좋지 않아도 돈이 벌리는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 지금은 내 기분에 의해 뭔가 형성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결국 붕괴한다.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 내가 아니라,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감정의 변화를 제공해야한다. 내가 반드시 열정에 가득찬 상태를 만들어야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힐 필요 없다.
해야 할 일 이 많을 때 우울감에 쌓이고, 잠이 많아지고 긴장감에 휩싸인다. 이는 해야할일 계속 쌓이고 있기 때문인데, 그 생각이 계속 쌓이다보면 무슨일을 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태에 이른다. 규칙적으로 잠에 들기도 힘들어진다. 이를 위해 일을 하나씩 분해하고, 하나씩 처리하고, 할 수 없는 것은 빠르게 버려야한다. 분리수거해야한다. 이를 경제 용어로 빅 배스 과정을 거친다고 말하는데, 빅 배스 과정을 거친 이후 멘탈이 깨지지 않고 마이너스 과정으로 내려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문제가 조금만 쌓여도 혼미 상태로 이어지면, 중독이나 불면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할 일을 적어두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씩 처리하자. 그러면 수면의 질도 올라갈 것이다. 이에 정말 공감했다.
직장생활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가장 리스크가 크다.' 경기불황이면 잘릴수도 있다. 그때 나를 보호할 것이 무엇이냐를 생각해야한다. 바로 '돈'이다. 흔히 말하는 재태크는 자본 방어를 위한 수단이다. 벌기위한 것이 아니라. 내 노동수입과 사업수입을 지키는 것이다. 창이 아니라 방패다. 그렇게 삶의 리스크를 방패를 통해 제거하는 것이다. 불황일 때 잘 되는 사업은, 호황일 때 약점이 크다. 그렇기에 호황일 때, 수익률이 큰 곳에 투자해야한다. 반대라면 불황에 달러를 보유하는 것이 좋다. 물론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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