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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뭔가 일을 하고 있지 않다면 루즈해진다. 어떤 환경적 압박이 없는 상태에서 이뤄지는 모든 생산활동은 게으름으로 인해 수박 겉핥기로 귀결된다. 항상 일상 속에서 '무언가 해내야 한다.'라는 강박을 가지게 되고, 무언가 못해낼 때는 죄책감으로 다가오고, '항상 나는 해낼 수 없구나.'라는 무기력증으로 생각이 마무리 되는 것같다. 그리고 그 생각들을 이겨내기 위해 다시 생각을 하고 행동을 취했을 때, 긴박하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 다시 실패하게 되는 상황에 이른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은 모든 일들을 취미처럼 만들고자 한 것인데, 전혀 부담감 없이 관심사에 다가가고자 하는 것이다. 운이 좋게도 나는 세상 돌아가는 소식에 관심이 많고, 자주 접하는 것이 인생을 판단 하는 것과 디자인적인 영감에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경제 공부도 '할 겸' 신문을 읽고 간단히 기록하고 생각을 적어보기로 했다. 시간이 꽤나 오래 걸리지만, 대학생이 남는게 시간이라 충분히 한시간 정도는 투자 가능하리라 판단했다.
이러한 예시로 지금 쓰고 있는 글을 통해 내 생각의 빅데이터를 남기고자 했고, 보여지는 글이니만큼, 지나가는 생각보다 나으리라 생각된다.(독자와 충분한 의견교환이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다.)
그리고 영어도 준비중인데, 어떻게 일상적으로 공부하게 될지 모르겠다. '훈련'이라는 개념에서 다가갈 수 있다면 좋으련만, 그 어떤 체계도 없는 훈련이 되는 것같아 불안감이 엄습한다. 다만 경제,사회 뉴스를 계속해서 접하는 것과 같이, 접하고, 생각을 펼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기에, 영어로된 컨텐츠들을 접하고 독해,번역하는 과정을 서칠 생각이다. 하지만 결국 유학 준비겸 영어학원을 학기중에 다니게 될 것같다.
운동 또한 이전 글들에서 남긴 것과 같이 실내 테니스를 할 생각인데, 학교 스케줄에 따라 할까 말까 고민중이었으나, 할 수 있을 것같아 등록하기로 했다. 일단 일시적으로 한달만. 가격이나 횟수를 알아봐야겠지만, 큰 부담만 없다면 진행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처럼 환경에 계속해서 빠뜨리고자 한다. 재화가 소비되긴하지만, 투자대비 수확을 걷을만한 것들에 대한 투자이기에 내가 강제성을 띄고 해내기만 한다면 문제 없으리라 생각된다. 다만 강남까지 학원을 다닐 생각하면 벌써 지치지만, 해내야할 장애물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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