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절반정도를 읽어낸 상태로서 느낀바는, 제대로된 분석을 통해 '언어'로서 틀을 만들고 채우는 것이 기획이다. 시작은 뇌과학적인 이야기로, 무엇을 상상해보라고 했을 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음을 말하며 이것은 정말 엄청난 것이라 말한다. 우리는 말하고 상대는 들음으로써 상대는 그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는 것에 중요성이 있다. 동시에 재미에 대해서 재미가 있어 좋아하게 되어야 기억에 잘 남는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재미를 느끼는, 흥미를 쉽게 느끼는 나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많은 것을 집어넣고 총량을 늘리면서 무의식에서 나오는 창조에서 조합의 경우의 수를 늘리는데 힘을 써야한다. " '딱 자기가 바라고 믿는 만큼'의 사람이 될 확률이 높다. " 인상깊은 구절이다. 하고자 하는 준비라는 것이 ..
공간, 그 본질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는 시기였다. 졸업을 앞둔 시점, 나의 것을 관철할 수 있는 작가주의적인 작품활동일 것인가. 아니면 반대로 정말로 상업적인 브랜딩을 추구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들이었다. 물론 어떠한 것들에 경계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나를 내려놓는 생각들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 결과는 이전에 염두해 두지 않았던 브랜딩의 영역을 가져가보자는 생각이다. 이전에 생각했던 브랜딩은 특정한 이미지를 대중에게 각인시키거나, 쓸데 없는 것들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 생각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고, 고작 라는 책 1권 읽었을 뿐이지만 바뀌게 된 생각은 그렇다. 사람이 만든 세상에서 사람이 만든 화폐를 통해 목숨까지 거는 세상이라면, 사람이 만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