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게 만드는 브랜드> 에밀리헤이워드, 정수경 옮김
공간, 그 본질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는 시기였다. 졸업을 앞둔 시점, 나의 것을 관철할 수 있는 작가주의적인 작품활동일 것인가. 아니면 반대로 정말로 상업적인 브랜딩을 추구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들이었다. 물론 어떠한 것들에 경계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나를 내려놓는 생각들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 결과는 이전에 염두해 두지 않았던 브랜딩의 영역을 가져가보자는 생각이다. 이전에 생각했던 브랜딩은 특정한 이미지를 대중에게 각인시키거나, 쓸데 없는 것들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 생각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고, 고작 라는 책 1권 읽었을 뿐이지만 바뀌게 된 생각은 그렇다. 사람이 만든 세상에서 사람이 만든 화폐를 통해 목숨까지 거는 세상이라면, 사람이 만든 가..
독서기록
2022. 9. 21.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