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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기록/예술

21세기 종교

기린 2022. 1. 24.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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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는 종교가 힘을 많이 잃은 듯하다. 이해할 수 없었던 현상을 과학으로 풀어내면서 신을 통한 삶의 해석보다는, 과학적인 해석을 통한 삶의 연장을 꿈꾸고, 그 의미의 확장이 외부 세계에서 나 자신에게 이어졌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거대한 책임감이 쏟아내려왔다. 우리는 이제 뭘보고 살아가야하는가. 신은 없는 것인가? 내 삶의 방향에 혼란이 온다. 각 개인에게 무한한 발전이 요구되고 발전하지 못한다면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듯한 무기력함을 주기도 한다. 나는 뭘 위해 살아야하나.

종교 그 다음 나의 삶을 위해 몰입할 것이 필요해졌다. 각자에게 삶의 철학이 필요해졌다. 그런 반증으로 조던 피터슨과 같은 사람이 등장하며 일종의 삶의 지표를 선사하며, 방황하는 이들에게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울림을 준다. 그것이 신의 말씀이 아니라 할지라도, 삶의 기반에 안정감을 가지고 싶은것이다.

현대 철학은 신학이 빠진 이상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말도 있지만, 과거의 공통철학이 아닌 개인 철학의 전파가 각 개인에게 위로가 되는 나노철학 시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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