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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연에 대한 예찬과 두려움

 우리에게 자연이 왜 선하고 친근하게 느껴질까에서 생각을 시작했다. 현재 우리는 환경보호라는 명목하에 여러 친환경 운동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는 생존이 걸린 문제로 결부되어 우리의 '집착'이 되지 않았을까. 생존 문제가 달린 전세계적 문제로 모두가 하나 되어 친환경을 외친다.

 환경오염이 인간의 탓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온난화 현상이자 영향을 거의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지금까지는 인간의 영향이 크며, 특히나 탄소 배출로 인한 오염이 심각하다는게 주류다.   

 이제 환경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치자.(아마 이미 해결되었을지 모른다.) 그렇다면 우리가 외치는 가치는 무엇일까? 환경 다음은? 자연이 사람을 해치면, 자연을 통제하려 들까? 자연이 공포의 대상으로 변할까? 우리는 우리 인간만의 힘을 믿고, 우리가 만든 것들 속에 파묻힐지 모른다. 

 자연은 너무나 아름답고 옛부터 예찬했던 가치라는 점에서 인간의 본능 속에 자연에 대한 사랑이 심어져 있다면 그걸로 내 생각은 힘을 잃을지 모른다. 그럼에도 우리가 공간을 필요로함은, 온전한 자연에서 우리는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에겐 더 더 완벽한 세상이 필요한 듯하다.

 

2. 수면과 가상현실 그리고 꿈

 요즘 잠에서 깨어나도,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눈을 감은채 일어나지 못한다. 가위라기엔 편안하고, 언제나 일어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인데, 그냥 일어나기 싫음의 연속이다. 그 상황에서 꿈을 꾸게되는데, 이게 가상현실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꿈과 가상현실의 경계에 대해서...

 가상현실이라 하는 요즘 이야기들은 기술력에 대한 이야기이고, 컨텐츠의 이야기로 다들 생각하리라 판단했다. 이는 컨트롤 가능한 가상현실이겠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있고 꿈꾸는 가상현실은 컨트롤 불가한 영역이다. 감정이라는 것이 멋대로 들어오고 나가며, 그것이 내 생각인냥 나를 조종하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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