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

주언규(신사임당), <킵고잉 Keep Going> 下

기린 2022. 7. 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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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을 시작했다. 공모전에 대한 계획과 새로운 사업(?)을 위한 과정을 작게나마 거치는 중이다. 매일 글을 읽고 써내려가지 못하는 나에게 반성할 뿐이다. 분명 필요하다. 규칙적인 잠과 규칙적으로 할 것들. 가볍게 생각하는 것과 해야할 것들의 괴리를 없애기 위해 가볍게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들어야겠다.  그것들에 대한 일기를 따로 글로 작성해야겠다.

 

<킵고잉> 마지막 파트다.

그는 돈을 아끼는 이유부터 말한다. 간단히 말하면, 언제든 사업이 어려워질 수 있끼때문이다. 과시가 돈의 목적이 되기에는 무리가 있고, 과시보다는 무시를 피하기 위한 방어수단으로서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목적을 위한 돈의 사용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들을 하면된다. 그것도 할 수 있는 선에서, 계속 앉아서 지속가능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서.

유튜브를 자신이 한 방법들에 대해 말해주기도 한다. 위에서 말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얘기도 그런 것들이고, 그 외에도 정보도 좋지만, 감정에 타겟팅하는 방법도 말해준다. 이시대에 주로 어필하고 있는 감정들이다. 이에 이어서 부차적인 편집기술에 집중하지 말고, 기획과 연출과  같은 근본적인 것들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결국 본질적인 것들이다. 

채널을 홍보할 때는, 자신이 바이럴이 되지 못하니, 다른 키워드를 담은 큰 바이럴의 파도를 타고 같이 성장하는 것이다. 반면에 같은 키워드라 하더라도, 그에 대한 정보는 다른 것이어야한다. 1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정보를 담은게 아닌, 같은 키워드 다른 정보가 필요한 것이다. 타겟팅을 다르게 형성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강제 확장전략이다. 무슨 고등학교~ 회사 등 특정명을 언급하며, 늘린다. 이때 긍정적인 내용이 좋다. 그러면서 공유를 노리는 것이다.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무엇도 할 수 없다. ~하면 ~를 잃잖아. 하면서 ~도 안한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행위해야, 기회비용도 생긴다. 최악의 선택을 통한 기회비용보다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의 기회비용이 더 크다. 기회비용을 무서워 말고 해봐야한다. 아무리 이 책을 읽고 좋은 이야기들이 있다고 해도, 맹신하지 말고, 참고만 하고 직접 실패해보고 알아봐야한다. 

멀리 가는 길에서는 흔들리지 않고, 추상적인 것들을 모두 구체화해서 확률적으로 생각해야한다. 약한부분은 이득이 되더라도 제거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단기적 이익이 없더라도 투자해보자.

그는 부의 추월차선이 아니라, 서행차선으로 오래 멀리 가고싶다고 말한다. 부의 서행차선으로도 직장에 몸담고 있을 때보다 많이 벌고 있다고. 정말 멋있다.

 

 

다소 책의 서순이 깔끔하지는 않아, 내용정리에 있어 조금은 산발적이다. 다만 그 내용은 정말 도움이 되었다.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 끊임없이 나의 위치와 약점을 파악하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는 것. 그저 실행하면서 고쳐나가보면 되는 것이다. 중간에 멈추지만 말자. 좌절하지 말자.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조금씩 나아가자. 합리화하지말자. 클루지에 빠지지 말자. 뇌최적화를 통해 나의 역량을 높이자. 책을 매일 읽자. 천천히 앞으로 우직히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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