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KG 에듀원 인테리어 뱅크 <인테리어 실내건축 취업지원세미나> 후기

기린 2022. 7. 4.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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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2 토요일 

온오프믹스를 통해 취업세미나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참석하게 되었다. 

처음엔 오프라인 세미나가 처음이라 굉장히 망설였지만 그 또한 내 감정에 의한 클루지라고 판단하고 강행했다.

노량진에 위치해 있었는데, 노량진에 위치한 학원 세미나인 만큼 학원 대강의실에서 진행했다. 모니터도 여러대로 구성

되어서, 뭔가 정말 뭔가 제대로 하려나 하는 모습같았다. 입장했을 때 선물 추첨권을 뽑고 자리에 앉았고, 홍보물을 보여주었다. KG그룹에 대한 전체적으로 대기업스러운 식상한 광고였다. 

이후 강사님의 떨리는 목소리와 함께 강의가 시작되었다. 

전체적인 목차는 그렇다. 

1.인테리어 업계의 생태계와 직무분야

2.취업을 위한 사전준비요소

3.사원에서 대표가 되기까지 배우고 깨달은 노하우 전수

4.대표가 원하는 인재상

1,2 와 3,4의 강사님은 달랐는데, 1,2는 전 국보디자인/해외프로젝트 기획팀, CJ 푸드빌 공간구현파트

3,4는 주거전문으로 하시는 끄끄흐 디자인 대표님이셨다.

전체적인 인상은 "비전공자를 위한 강의"라는 느낌이 확실히 나긴 했다. 전공자 보다는

비전공자에게 더 적합한 강의다. 큰 사업의 틀을 알려주고, 어떤한 프로그램을 쓰는지 무엇만은 해야하는지 알려준다. 

이 길에 들어선다면 분명히 알게 될 어쩌면 당연한 것들을 알려준다. 그래서 다소 전공자 입장에서 불만스럽긴했다.

취업세미나 이지만,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얘기보다는, 돈버는 기술을 알아야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뭐, 현실이긴하겠다. 취업이 낭만이 아니니까.

그래도 3,4 에서 말하는 책추천이라던가, 디멘션에 관한 얘기는 혼나는 느낌을 받아 반성했고 유익했다. 실무자가 했던 약간의 작품을 보는 것도 좋았고, 한두개의 모르는 프로그램을 소개해주는 것도 좋았다. 비전공자들에게도 솔직히 전공자들과의 비교에서 현실적으로 말해줘서 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리라고 생각했고, 사실 직접적으로 진짜 비교를 하고자 했다면, 전공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는 것이 더 그들에게 충격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질문시간이었다. 질문도 그들의 간절함이 보였다. 이해한다. 분명 비전공자들의 전공자에 비해 포트폴리오도 부족하고 경험도 부족하기에 그 공백을 회사입장에서 감안할 수 있을지 가장 근본적인 걱정부터 하게될테니. 

그외에도 비전공자들로서의 자기 이야기들을 하는 업계썰 듣는 것들로서 유익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 설문조사 후 처음에 뽑았던 경품추천을 했고, 어떨결에 내가 당첨돼버렸다...!  문화상품권!  그냥 들으러 왔는데, 좋은 것만 받아간다. 확실히 큰 학원이라 경품도 주고, 당첨되지 않더라도 에코백을 줬다. 운수좋은날...

 

결국에 2시간에 무료면 나쁘지 않은 강의다. 다만,인테리어 외주를 해보셨거나, 전공자분들이라면, 저 처럼 그런 현장을 느껴보고 싶으신게 아니라면 추천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진로에 대해 고민이신분들, 인테리어가 진짜 뭘하는지 알고싶으신분들, 비전공자지만 학원에 다니며 포폴을 쌓고계신분들은 질문하기 좋은 것같다.

한마디 더하자면,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은 언급을 하시진 않은 게 아쉬웠다. 충분히 일을 한다는 것 외에도 회사에서 보통 포트폴리오를 보고 결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을 특장점으로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을 언급하지 않은 것에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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