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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3) 자청, <역행자> 上 감상 및 정리

기린 2022. 6. 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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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자- 자청

이 책은 7가지 단계 모델을 통해 부자, 즉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해 설명한다. 그 중

--1단계 자의식해체

--2단계 정체성 만들기

--3단계 유전자 오작동 

--4단계 뇌 자동화

 까지 읽어내었다. 여기까지 책의 절반가량되는 양의 내용이다. 내가 이해한 바탕으로 풀어 써보자면,

1단계: 조언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단계다. 일단 내가 못난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거기에서 이어서 못난것을 부정할 것이 아니라, 발견한 것을 기회삼아 고칠 마음을 먹으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많은 경험담을 들으라는 데에 있다. 뇌는 읽는 그대로 경험한다고 느끼고, 그것은 나도 그럴 수 있게다 라는 의미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리고 내가 느끼는 불편한 감정을 표현하기 전에, 이 감정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파악하라는데 요지가 있다. 이로서 나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나는 모자라 그래서 못해'가 아닌 '나는 모자란 사람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 로 발전한 것이다. 나의 말대로 풀자면 메타인지, 즉 자기 객관화에 대해 말하는 듯하다.나를 판단하고 반성하고, 고칠방법을 모색하고, 실행하기 까지. 그 모색 방법으로 걸음에 대해 강조했다. 걸으면서 폰을 두고 생각하자고.

2단계: 정체성 만들기이다. 사실상 나를 속이기를 넘어 나를 믿지 않는 것에 가깝다. 그렇지만, 인간은 어떤 동물인가. 상상의 동물아닌가. 모든 민주주의, 자본주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심지어 주식, 금융, 화폐까지 종교로 치부해도 될 만큼 인간의 것이다. 그렇기에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자 함에 방법이 필요해 보인다.  자청이 말하는 그 방법은 '나를 환경에 던져버리기' 이다. 무작정 던지기보다는, 자의식을 모든것을 받아들이기 위해 해체했으니, 그곳에 아주 원대한 목표를 부여하라는 것이다. 그냥 나는 어떠한 사람이 되어가는 중. 이라고 모드를 설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지식을 중심으로 인풋을 투여하고, 일상에서도 그러한 사람으로 사는 것이다. 역할극과 같다. 나는 영국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인 사람이고, 세계적으로 성공한 부자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목표인 사람이다.

3단계: 2단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구린 선사시대 유전자는 자꾸만 위기를 피하라 그런다. 지금은 실패해도 죽지도 않는데 말이다. 모든 내 신체 반응에 대해서 냉정하라. 죽도록 하기 싫어도, 뇌를 교육시켜, 신체에게 냉정하라. 구린 신체반응을 '클루지'라고 칭하고,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불편함이 오더라도, 그것은 지금 나에게 구린 유전자가 반응하는 '클루지'가 왔다고 생각해야한다. 또한 감정의 휴리스틱을 말하면서, 감정이 자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인지하고, 막아섬에  큰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마지막 겹에 쌓인 인간의 뇌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사실상 인내에 가깝다. 하지만 이러한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설명은 다른관점에서, 새롭게 다가온다.

4단계: 뇌는 성장할 수 있다. 쓸수록 성장한다. 또한 복리효과로 나의 지식은 방대하게 퍼져나가고, 다른지식들과 엮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뇌를 자동적으로 쓸 수 있게끔, 뇌를 훈려해둬야한다. 운동도 안하다 하면 수행능력이 형편없듯이, 뇌도 그 훈련이 필요하다. 그래서 자청이 강조하는 방법은 22전략이다. 하루 2시간 책을 읽고, 2시간 글을 쓰는 행위이다. 정말 쉬워보이지만 어렵다. 자청은 그렇지만 정말 쉽기에, 성공하기 쉽다고 말한다. 매일 출근은 미친듯이 하면서 왜 글읽고 쓰는걸 못하냐고. 맞는말이다. 왜 미친듯이 하지 못했을까. 그 이후에 자유시간임을 알면서도. 나는.

 

 

하루 두시간 동안 글쓰기가 되는 일인지는 모르겠다. 2시간 동안 글을 쓸 수 있나? 아직은 모르겠으나, 한편씩을 쓰려한다. 아마 책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리가 필요하겠지. 혹은 나의 일기가 그렇게 될 수 있겠다. 하루를 정리하고 해결하는 일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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