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악, 그 기준은 누가 정했는가?

선과 악이 있다면 그것의 기준은 무엇인가?

 나는 그 기준은 상호 안전을 위한 인간의 본능에서 비롯됐으며, 더 나아가 정리되어 발전한 것이 종교라고 생각한다.

 종교적 기반을 통해서 이 시대의 도덕은 사회적 통념으로서 자리를 잡고 있지만, 현재 온라인 사회가 시작되면서 각자의 도덕적 가치관의 충돌로 인해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당연한 갈등이다. 이것을 토론으로 볼 가치도 있지만, 물고 뜯는 형태는 갈등이라 표현하고 싶다. 선악의 기준 확립 갈등이라는 표현이 맞을까.

 갈등은 당연하다. 서로 살아온 환경에서 생각하는 선과 악의 가치는 다른게 당연하니까. 지금은 그것을 또 다른 형태로 깎아내는 시기라고 생각이 들지만, 영원히 남녀갈등, 종교갈등, 국제갈등은 끊이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는 생각이든다. 끝나더라도 다른 종류의 갈등으로 인간은 충돌할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니까. 이기심이 서로를 협력하게 만들고 발전하게 만들었으니까. 

 그래서 선악의 기준은 없다. 매 시대마다 달라진다. 다만 생명에 직결된 문제, 전세계적으로 합의된 사람으로서의 기본권에 대한 문제는 바로 잡고 가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외에는 싸울 필요가 있고, 다만 몰입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몰입하게 되면 여러 의견을 듣기에 불리하고, 발전없는 의견이 끝까지 살아남기는 힘들테니.